목표와 과정
짐바르도의 팀은 수감자와 교도관 각각의 특징이 감옥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라는 생각을 시험해보기 위해 실험을 시작했다. 대가로 15불의 일당을 받도록 약속하고 고용된 참가자들은 2주 동안 '감옥'에서 생활한다고 하여 70명의 지원자 중. 육체적 및 정신적 장애가 없으며,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과거에 약물 남용이나 범죄 이력이 없는 남자 2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24명은 캐나다나, 미국의 중산층 가정 출신이고 좋은 교육을 받은 남자 대학생들이었다.
대학생인 실험 도우미들은 수감자였으며 짐바르도는 교도소 감독관이었다. '감옥'은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건물인 조던 홀의 지하실에 있었다. 참가자들이 그가 원했던 자아감 상실(depersonalisation), 방향 감각 상실(disorientation), 몰개성화(deindividualisation)와 같은 것을 촉진할 수 있도록 특별한 상황을 준비했다. 조던 홀 지하에 제작된 감옥의 크기가 24명 모두를 동시에 실험하기에 협소하였기 때문에 첫 실험에서 24명의 선발자 중에 교도관 9명, 죄수 9명 만이 참가했고, 나머지는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투입되기 위해 대기했다. 교도관은 3명씩 3조로 나누었고 하루 8시간씩 3조 3교대로 진행했으며, 죄수는 3명씩 3개의 감방에 수용되었다. 참가자 중 교도관 역을 맡은 사람은 무기인 나무 곤봉과 가짜 교도관 옷인 카키색 셔츠, 바지를 착용하였고 눈을 마주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선글라스도 착용하였다.
수감자들은 크기가 맞지 않는 겉옷과 머리에는 스타킹을 씌웠는데 끊임없이 불편하여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을 이름 대신에 옷에 박힌 그들의 고유 번호로 불렀다.
수감자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은 수감자들처럼 행동해서 그들의 집에서 무장 강도 혐의로 체포되었다. Palo Alto 경찰서는 모든 수감자에게 하는 행위(지문 채취, 범인 식별용 사진 찍기, 미란다 원칙 설명하기 등등)를 해서 짐바르도 교수를 도왔다. 그들은 감옥에서 이송되어서 실시간으로 감시당하며, 그들의 새로운 일체성을 부여받을 가짜 감옥에 도착했다.
2003년에 나온 The Stanford Prison Study 비디오에 의하면 교도관을 맡은 참가자들은 실험 하루 전날 그들이 수감자들을 육체적으로 상처입힐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으며, 짐바르도는 교도관들에게 "당신은 수감자들에게 지루함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독단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며 그 행동인즉 수감자들의 운명은 전적으로 우리와 시스템에 의해 조종되고 당신, 나, 그리고 수감자들은 어떠한 사생활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개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없앱니다. 대개, 이러한 모든 것을 야기시키는 것은 무력함입니다. 즉 이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어떠한 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스탠퍼드 감옥 실험의 목적
루시퍼 이펙트 또는 루치펠 효과(영어: Lucifer Effect) 또는 스탠퍼드 감옥 실험(영어: Stanford prison experiment, SPE)은 1971년에 스탠퍼드 대학교의 필립 짐바르도 심리학 교수가 실행한 심리학 실험이다. 70명의 지원자 중 대학생인 24명이 선발되어 죄수와 교도관 역을 맡았으며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 건물 지하에 있는 가짜 감옥에서 살았다. 역할은 무작위로 정했다. 그들은 자기 역할에 예상보다 잘 적응했으며 교도관들은 권위적으로 행동했고 심지어는 가혹 행위를 하기까지 했다. 2명의 죄수는 초기에 너무 화가 나서 중간에 나갔으며 모든 실험은 실험 시작 후 6일 만에 갑작스럽게 종료되었다. 실험의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있고, 촬영된 모든 실험장면에 대해서도 논쟁이 있다. 그로부터 30년 후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이라크 포로 학대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 짐바르도의 실험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었다.
결과
실험이 끝날 때까지 심각한 감정적 혼란이 많이 일어났다.
별 탈 없이 첫날이 지나고 둘째 날에 반란이 일어났다. 상관인 연구 직원들의 허가 없이 소화기로 수감자들을 공격해서 반란을 진압했다. 교도관들은 원래보다 더 진지하게 자신들에 역할에 몰두한 것이다.
36시간 후, 한 수감자가 "미친 짓"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8612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소리 지르고 저주하고 격노하는 등 "미친 짓"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매우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에 대해 조금 시간이 걸렸고 연구원들은 그를 풀어줘야만 했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이 배운 방법대로 죄수 번호를 반복해서 부르라고 강요하며 자신들을 증명하는 새로운 것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강화했다. 교도관들은 번호 세는 것을 수감자들을 괴롭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용하였다. 죄수 번호를 틀린 사람에게는 평소보다 더 오랫동안 기합을 주는 등의 신체적 고통을 주기도 했다. 매트리스는 이런 감옥에서는 보물과 같았고 교도관들은 매트리스를 뺏어서 콘크리트 위에서 재우는 등의 벌을 주기도 했다. 위생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수감자들이 생리적 현상을 못 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이 변기통을 비울 수 없는 벌을 주기도 했다. 또한 몇몇 수감자들은 벌거벗은 채로 다니도록 강요받기도 했으며 남색(男色)을 흉내 내는 등의 성적 모욕을 받기도 했다.
짐바르도는 적극적으로 이 감옥 실험에 참여했다. 실험이 진행되면서 점점 교도관들은 폭력적으로 변했다. 실험자들은 교도관 3분의 1이 진짜로 잔학한(sadistic) 경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실험이 일찍 끝났을 때 교도관들 대부분은 화를 냈다.
짐바르도는 참가자들이 그들의 역할에 완전히 흡수되었다고 말하며 그들은 이것이 실험인데도 가석방을 위해서라면 벌금을 물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의 가석방 신청이 전부 거부되었긴 했지만 실험에서 나간 실험 참가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뿌리 깊숙이 감옥에 흡수가 되었으며 그들 자신을 스스로 수감자라고 생각했으며 그들은 남아있었기 때문에 짐바르도는 모든 금전적 보상을 잃은 후에 그들이 실험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새로 들어온 수감자인 #416이 다른 수감자들에 대한 행태를 보고 걱정했고, 교도관들은 이런 반항적인 행동에 대응했다. 그가 단식 투쟁한다면서 소시지를 거부하자 교도관들은 #416번을 방에 가두었고 이것을 독방 감금이라고 말했다. 교도관들은 다른 수감자들이 #416과 반목시키기 위해서 #416이 독방에서 나오게 하고 싶으면 다른 수감자들의 담요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당연하게도 모두 거절했다.
짐바르도의 여자친구인 크리스티나 마슬락(Christina Maslach)이 이 실험에 초대받았을 때 감옥의 이런 실상을 보고 당장 실험을 그만두라고 짐바르도에게 얘기할 정도였으며 짐바르도는 결국 실험을 끝냈다. 짐바르도는 이 감옥에서 본 50명 이상의 사람 중에 도덕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은 마슬락 단 한명 이였다고 말했다. 2주 동안 하기로 한 이 실험은 불과 6일 만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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