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방어 기제
자기 방어기제는 프로이트가 발표한 이론으로, 압도되는 불안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함은 물론 기능을 수행하도록 도와준다.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Defence Mechanic)이다. 자기 방어 기제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무의식 차원에서 작용한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현실을 왜곡하게 지각하여 불안을 감소시키도록 한다는 것이다.
① 억압: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제. 위협을 주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욕구, 사고, 기억이 의식화되거나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차단하는 과정(예: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적 충동이나 욕구를 의식에 떠오르지 못하도록 함)
② 동일시: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특성(가치, 태도, 행동 등)을 내면화하는 과정 (예: 남아가 거세불안으로부터 자아를 방어하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충동을 억압하고 아버지를 동일시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해소하고 애정을 획득함)
③ 부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를 거부하는 것, 백일몽, 환상 (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
④ 반동형성: 위협적인(공격적인) 충동을 의식 수준에서 정반대의 충동, 말, 행동으로 대치하는 과정 (예: 음주 욕구가 강한 사람이 금주운동에 참여하는 것)
⑤ 투사: 수용하기 어려운 충동, 사고, 감정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것으로 귀인 하는 과정(예: 자기 내부에 증오심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자기를 증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⑥ 주지화(지성화): 위협적인 대상에 대해 정서적으로 관련되지 않기 위해 그 대상에서 분리되는 과정(예: 불쾌한 경험을 해야 하는 전문가, 검시관, 간호사, 외과 의사 등이 많이 사용)
⑦ 치환(전위): 현실적인 제약요인으로 인해서 충동이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때 다른 대상을 통해 충동이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과정(예: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고 난 후 동생에게 화풀이하는 형)
⑧ 승화: 치환의 한 형태로, 성적 충동이나 공격적 충동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예: 직접 충족시킬 수 없는 성적 충동을 그림이나 음악, 문학작품을 통해 충족시키는 예술가)
⑨ 합리화: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실제 이유가 아니라 그럴듯한 이유를 둘러대거나 변명을 통해 난처한 입장이나 실패를 모면하려는 일종의 자기 기만 전략(예: 이솝우화의 ‘여우의 신포도’)
⑩ 고착: 새로운 발달단계로 이행할 때 경험하는 불안이나 좌절이 극심할 때 정상적인 발달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중단되는 현상(예: 지나치게 의존적인 아동이 독립적인 행동을 학습하는 것이 불안한 경우 고착 방어기제 사용)
⑪ 퇴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초기 발달단계로 되돌아가거나 안정되고 즐거웠던 인생의 이전 단계로 후퇴하는 것(예: 성인이 토라지거나 말을 하지 않는 것)
⑫ 보상: 신체적 조건, 지적 특성, 성격 특성의 약점이나 결함을 극복하거나 감추는 것(예: 외모에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공부가 재미없는 학생이 운동에 몰두하는 것.)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
알프레트 아들러 나 칼 융의 경우는 프로이트와는 다른 관점에서 무의식의 개념을 다룬 바 있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초기에는 정신분석학이 클라이언트에 대한 심리적 접근에서 절대적으로 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는 맥락의 보고를 한 바 있다.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반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일 수 없다고 보았다. 아돌프 그륀바움은 정신분석학은 반증 가능하며, 사실상 틀렸음이 증명되었다고 주장한다. 비판자들과 옹호자들 간의 논쟁은 때때로 매우 격렬해져서, 이러한 논쟁들은 프로이트 전쟁으로 보였다.
그러나 많은 심리학자는 프로이트가 개척한 인간의 무의식 영역과 본능에 대한 깊은 이해의 결과물들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데에도 동의한다.
본능
프로이트는 삶을 향한 본능(Libido: 성의 욕구)과 죽음을 향한 욕구(Thanatos: 공격성)를 제시한 바 있다. 프로이트는 그 연구 결과물에서 초기에는 리비도(Libido)만을 언급하였으나 점차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타나토스(Thanatos)와 함께 리비도를 다루고 있다.
저서 목록
단행본
『히스테리 연구』(Studien über Hysterie)요제프 브로이어 공저, 1895
『꿈의 해석』(Die Traumdeutung), 1899
『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Zur Psychopathologie des Alltagslebens),1902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Drei Abhandlungen zur Sexualtheorie),1905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 (Der Witz und seine Beziehung zum Unbewußten),1905
『억압, 증후 그리고 불안』(Meine Ansichten über die Rolle der Sexualität in der Atiologie der Neurosen), 1906
『창조적인 작가와 몽상』(Der dichter und das Phantasieren), 1908
『토템과 터부』(Totem und Tabu),1913
『무의식에 관하여』(Zur Einführung des Narzißmus),1914
『정신분석 강의』(Vorlesungen zur Einführung in die Psychoanalyse),1917
『쾌락 원리의 저편』(Jenseits des Lustprinzips),1920
『문명속의 불만/문화에서의 불안』(Das Uehagen in der Kultur),1930
『새로운 정신분석 강의』(Neue Folge der Vorlesungen zur Einführung in die Psychoanalyse), 1932
『정신분석학 개요』(Abriß der Psychoanalyse),1940
『우리의 마음은 남쪽을 향한다』(Unser Herz zeigt nach dem Suden), 1895-1923 : 여행지에서 쓴 편지
편집본
『정신분석의 탄생』/『꼬마 한스와 도라』/『늑대 인간』/『종교의 기원』/『정신분석학의 근본개념』/『예술 문학 정신분석』/『정신병리학의 문제들』/『끝이 있는 분석과 끝이 없는 분석』/『정신분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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