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꿀Tip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버드 스트라이크의 연관성과 예방 대책

by 데이지덕93 2024. 12. 29.
반응형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에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현황과 조류 충돌(Bird strike)의 연관성, 그리고 버드 스트라이크의 대책은 어떤게 있는지 확인 해보겠습니다.

1.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2024년 12월 29일, 방콕에서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보잉 737-800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한국인 173명, 태국 2명, 승무원 6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단 2명만이 생존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조종사는 사고 4분 전인 8시 59분에 버드 스트라이크를 언급하며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물론 관제탑에서도 8시 57분에 버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경고를 했고, 2분 뒤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버드 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 고잉 어라운드' 라고 통보 했다고 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많은 유가족이 발생하였으며, 추후 대책이 논의되어야 합니다.

무안공항 사고 당시 동영상 출처 : MBC 뉴스

2. 버드 스트라이크와 무안공항 사고의 연관성

무안국제공항은 주변에 넓은 농경지와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새들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철새가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조류 충돌 위험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습니다.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은 항공기와 새의 충돌을 의미하며, 항공기의 엔진 고장, 동체 손상 등의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의 주요 통계

  • 국내: 2008~2021년 동안 3,198건의 조류 충돌이 발생, 이 중 7.8%는 기체 손상(엔진 고장 등)으로 이어짐.
  • 국제: 연간 약 13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 발생. 상업용 항공편의 0.05%에서 충돌 피해.
  • 충돌 빈도: 이륙 및 착륙 중 약 90% 발생.

한국 공항 항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안 공항의 조류 충돌 건수는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10건이 발생하였고 발생률로 집계 시 0.09%로 김포(0.018%)나 제주(0.013%)등 다른 주요 공항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예시. 비행기와 근접하여 조류떼가 비행하고 있다

3. 조류 충돌의 예방 대책

버드 스트라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공항의 조류를 퇴치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술적인 보완으로 항공기의 엔진 설계를 보강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 음파 퇴치기: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이용해 새들이 공항 지역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공포탄 사용: 큰 소리를 내는 공포탄으로 새들을 쫓아냅니다.
  • 맹금류 모형 배치: 새들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맹금류의 모형을 설치하여 접근을 방지합니다.
  • 환경 관리: 공항 주변의 조류 서식 환경을 정비하고, 먹이원을 제거하여 새들의 활동을 제한합니다.

4. 제주항공 사건 사고 이력

제주항공은 어떤 항공사고가 발생하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3년 이후 대표적인 4개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원인은 다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사고별 링크 하였습니다.

© 2024 daisy-duckk 블로그 | 모든 권리 보유.

반응형

댓글